다양한 과일 종류 중 달콤한 맛을 내는 과일 말고도 레몬처럼 신 맛이 강한 과일도 있는데요~
여러분은"레몬"이라는 단어를 보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아마도 주로 떠오르는 건.....
비타민 C , 레모나, 레몬청 , 레몬차, 레모네이드 등등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ㅎ
(자문자답................ㅎㅎㅎ)
저도 레몬으로 레몬 생강청, 레몬즙, 레몬 건조 칩을 만들어봤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먼저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
이 외에도
생각보다 레몬으로 할 수 있는 요리나 활용법이 많답니다~~
그래서 오늘 새로운 레몬 활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지난번에 레몬즙을 많이 짜서 얼려두기도 하고 냉장 보관하기도 했는데요.
레몬즙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이번에는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ㅎ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레몬즙을 활용한 디저트는 바로!!!!!!!!!
과일잼과 리코타 치즈를 올린 "브루스케타"입니다~~~~
디저트 상식!
브루스케타는 카나페와 같은 핑거푸드 중 하나로 바게트 같은 빵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려 먹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애피타이저 요리예요. ㅎㅎ 어떤 재료가 올라가느냐에 따라 애피타이저가 될 수도 디저트로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달콤한 수제 과일잼과 리코타 치즈와 함께 즐길 예정이기 때문에 애피타이저 요리가 아닌 디저트로 브루스케타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 거예요.
수제 과일잼 → 리코타 치즈 → 브루스케타 만드는 방법 순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제 과일쨈 재료: 딸기 20알, 골드키위 4개, 설탕 4큰술, 올리고당 8큰술 , 레몬즙 2큰술
과일은 제가 사용한 딸기나 골드키위 말고도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등 수제 잼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과일을 사용해주셔도 무방해요^^
사실 전 초록색 새콤한 키위를 생각하고 구매한 건데 알고 보니 달달한 골드키위더라구요. ㅎㅎㅎ
올리고당은 잼이 더욱 선명하고 예쁜 색감을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잼이 반짝반짝 윤기가 나도록 코팅해주는 역할도 하니 집에 올리고당이 있다면 꼭 넣어주시구요~ 만약 올리고당이 없다면 꿀이나 물엿으로도 대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여러분~~
여기서 꿀팁 나갑니다~~!!!!!
과일잼이 달달한 맛만 나면 되지 레몬즙을 왜 넣는 거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레몬즙이 들어가기 전과 후의 맛의 차이는 어마어마해요.....
단맛만 느껴지는 과일잼보다 레몬즙의 상콤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과일잼이
훨씬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느껴진다는 사실~
그래서 레몬즙은 꼭 들어가야 할 필수 재료랍니다 ^^
꼭꼭 기억해두셨다가 레몬즙이 남았다면 과일잼 만들어보시는 거 정말 추천해요!!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먼저 준비된 과일은 다이스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작은 깍둑썰기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프라이 팬에 과일 다이스를 넣어준 뒤 설탕과 올리고당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설탕과 올리고당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을 잘해가면서 졸여주세요.
처음에는 중불로 과일+설탕+올리고당이 바르르 끓을 때까지
휘저어 가면서 졸여줄 거예요.
한 번 바르르 끓어오르면 그때부터는 불을 줄여가면서 과일의 수분이 다 날아갈 때까지
잘 섞어가며 졸여줍니다.
우리가 아는 과일잼 정도의 점성이 될 때까지
졸여줄 거예요. ^^
자주 휘저어 주셔야 눌어붙지 않고 휘저어 가며 공간을 만들어줘야
과일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
올리고당을 넣어줘서 딸기의 색감이 그대로 유지되었구요.
코팅되어 빤짝빤짝 윤기가 좌르르르~ 한 걸 볼 수 있어요^^
과일잼은 뜨거울 때 열탕 소독해 둔 유리병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기!!! ㅎㅎ
더 맛있는 과일잼을 위해 만드는 과정에서 레몬즙은 필수니까 꼭 기억해주셔야 해요~~~~
그럼 이제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가볼까요?
리코타치즈 재료 : 우유 1000ml , 생크림 500ml , 소금 1/3 큰술, 레몬즙 6큰술 , 식초 2큰술 , 삼베 주머니 (다이소 2000원)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는 휘핑크림을 사용했어요~
동네 마트에 생크림은 없고 식물성 휘핑크림만 있더라구요....ㅜㅜ
저는 어쩔 수 없이 식물성 휘핑크림으로 만들었지만
여러분들은 꼭 꼭 꼭 생크림(동물성)을 사용해서 만들어 주세요~
그래야 우리가 아는 그 질감의 리코타 치즈를 만드실 수 있답니다. ^^
그리고 유청을 분리하기 위해 면 보가 필요한데요. 저는 다이소에서 삼베 주머니를 구매해 사용해줬어요.
가장 먼저 냄비나 프라이팬에 우유와 생크림 그리고 소금을 넣어주세요.
약불로 가장자리가 끓어오를락 말락 할 때까지 가열해줄 거예요.
그리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할 때쯤 레몬즙과 식초를 휘~~~ 둘러가며 뿌려줄 거예요.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잘 응고되도록 하기 위해 레몬즙과 식초를 넣고 나서는 젓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아마 생크림을 넣으셨다면 30분 내로 금방 응고가 되었을 텐데
전 휘핑크림을 사용했더니 꽤 오랜 시간 동안 (1시간 이상) 끓여도 응고가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ㅎ
여러분은 꼭 생크림을 사용해주세요! 아셨죠? ㅎㅎㅎ
순두부처럼 몽글몽글 응고가 되었다 싶으면 뜨거운 상태로 면 보에 넣어주시고
유청이 분리될 수 있도록 무거운 물건이나 반찬통으로 눌러서 반나절 또는 하루정도 냉장고에서 보관해주세요~
포슬포슬한 식감을 원하시면 반나절 정도 , 꾸덕꾸덕하고 쫀득쫀득한 치즈의 식감을 원하시면 더 오랜 시간 보관해주세요.
전 휘핑크림을 넣었기 때문에..... 하루 동안 냉장고에 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죽....... 같은 질감이 최선이었어요....ㅎㅎㅎ
그래도 다행히 맛은 있더라구요..... 디저트 용으로는 괜찮았지만 아쉽게도 샐러드 용으로 먹기엔 많이 부족한 맛과 질감이었어요..............
다음번엔 제대로 된 재료로 리코타 치즈만 재 도전해보렵니다! ^^
얼핏 보면 죽..... 같은 리코타 치즈를 완성 후
본격적으로 브루스케타를 만들어봤어요~~
1. 바게트 빵을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워주세요.
2. 잘 구워진 바게트 빵 위에 리코타 치즈를 펴 발라주세요.
3. 수제 과일잼을 취향 껏 올려주세요.
4. 딸기를 예쁘게 썰어서 딸기잼 위에 살포시 올려놔주세요.
5. 마지막은 초록 초록한 애플민트로 예쁘게 데코 해주세요.
비록 리코타 치즈는 제가 원하는 비주얼대로 완성된 건 아니지만
디저트와는 정말 조화로운 맛을 만들어내서 참 다행이었어요. ㅎㅎㅎ
수제 과일잼에서 상콤한 맛이 나니까
디저트라 해도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히 상콤달콤하더라구요.
카페 디저트가 부럽지 않은 근사한 홈메이드 디저트....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뿌듯했답니다. ㅎㅎㅎ
리코타 치즈 대신 휘핑된 생크림(제과점 구매)을 올려서 먹어보기도 했는데요.
신기하게 리코타 치즈를 올려 먹을 때가
좀 더 조화롭고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봄이라 꽃구경 가고 싶은데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해서
예쁜 디저트를 만들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답니다. ^^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집에서 홈카페 놀이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나
손님 대접용 디저트를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과일잼과 리코타 치즈를 듬뿍 올린 부르스케타"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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