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한 연근칩 만드는 방법(feat.연근칩 샐러드)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세척 연근을 구매해왔어요.

연근조림은 너무 식상하고.....

연근피클을 만들어볼까 했지만 예쁜 색상을 낼 때 필요한 치자가루나 비트 가루가 없다는 게 아쉽고....

연근 볶음을 만들까 하다가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연근칩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

 

지난번 레몬 칩을 만들고 나서 에어프라이어의 간편함을 새삼 느끼게 됐거든요~~~

허니 레몬차에 레몬 칩을 동동 띄워 마셔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레몬 건조 칩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먼저 보고 오셔도 좋아요~

 

남은 레몬활용법 #2 (feat. 레몬 건조칩)

연근칩 만드는 방법은 정말 정말 간단해요!

저는 구매하고 보니까 염장된 세척연근이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동안 물에 담가서 염분을 빼줬답니다~~

 

그럼 초간단 연근칩 만들기 위한 기본 재료를 소개할게요!

 

재료 : 연근 1kg , 에어프라이어    <끝>

재료가 엄청 간단하죠 ㅎㅎㅎㅎ

저처럼 염장 연근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만들기 전 날 물에 담가서 염분 빼는 과정이 필요하구요~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반 세척 연근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연근을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추가로 약간의 소금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

저는 담백한 맛이 좋아서 올리브 오일은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더욱 바삭한 튀김의 맛을 내고 싶으시다면 물기를 뺀 연근에 올리브 오일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버무려준 다음에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주시면 돼요~

 

 

 

 

염분을 빼고 물에 헹군 연근입니다.

이제 다이소에서 구매한 다기능 채칼로 연근을 얇게 슬라이스 해줄 거예요. 

혹시 통 연근을 구매하신 분이라면 껍질을 감자칼로 벗겨내 주신 후에

채칼 또는 칼로 얇게 슬라이스 해주시면 됩니다. ^^

 

 

저는 세척 연근을 두 세 겹으로 나눠서 슬라이스 해줬어요. 

그런데 굳이 세 겹까지 슬라이스 하지 않아도 충분히 바삭하더라구요. ^^

괜히 손 다치시면 안 되니 세척 연근의 경우에는 딱 한 번만 슬라이스 해주세요!

 

 

저는 제가 사용하는 BSW 에어프라이어에 기본 세팅되어있는 채소구이 온도 (200도에 15분)로

맞춰서 건조해줬어요. 

골고루 건조되도록 하기 위해 중간중간 한 번씩 열어서 뒤섞어주세요. ^^

저는 혹시라도 탈까 봐서 5분에 한 번씩은 열어서 확인해줬답니다~

 

15분이 지난 뒤 이렇게 바삭한 초간단 연근칩이 완성되었어요~~~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채반에 받혀 열기를 빼줬답니다~~

연근칩이 워낙 얇아서 금방 식더라구요. ^^

뜨거울 때도 바삭바삭했지만 식은 후에도 쭉~~~ 바삭바삭했답니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너무 좋아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 아이들 과자 대신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고

시원한 맥주 안주로도 최고일 것 같아요!!!!

오일을 넣지 않아서 담백하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더 좋았어요~~

 

 

컨테이너 가득 쌓인 연근칩을 보니 뿌듯하군요 ㅎㅎㅎ

 

이쯤 해서 연근 효능 한 번 보고 마무리 지어야겠죠?^^

≪연근의 효능≫
1. 끈적한 뮤신의 함유로 소화를 촉진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등 위 건강에 도움
2. 뮤신 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 수치를 조절, 당뇨병 개선에 도움
3. 칼륨의 다량 함유로 체내 나트륨 배출하여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혈관 질환에 도움 
   (도라지, 더덕보다 칼륨 함량이 두배 이상)

 

연근을 꾸준히 먹으면 성인병 예방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겠네요~~

특히나 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라면 

다음부터는 염장 연근이 아닌 일반 세척 연근을 사용해야겠어요 ^^

무엇보다 가공되지 않은 통 연근을 구매하는 게 제일 좋겠죠?

 

 

 

 

이렇게 샐러드 위에 

바삭하게 건조된 연근칩을 올려주면~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연근칩 샐러드가 완성된답니다. ^^

 

 

 

냉장고에 연근이 있는데

좀 더 색다른 방법으로 연근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만드는 방법도 간편하고 간식, 안주, 샐러드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연근칩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