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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해보고싶은레시피

[레몬즙 활용] 디저트 맛있게 만드는 방법(과일잼, 리코타치즈, 브루스케타)

by The-moment 2020. 4. 1.

다양한 과일 종류 중 달콤한 맛을 내는 과일 말고도 레몬처럼 신 맛이 강한 과일도 있는데요~

여러분은"레몬"이라는 단어를 보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아마도 주로 떠오르는 건.....

비타민 C , 레모나, 레몬청 , 레몬차, 레모네이드 등등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ㅎ

(자문자답................ㅎㅎㅎ)

저도 레몬으로 레몬 생강청, 레몬즙, 레몬 건조 칩을 만들어봤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먼저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

 

 

맛있게 면역력 높이기(feat.레몬생강청)

최근 지속되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계실텐데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당연하게 지켜야 할 방법 이외에도 평소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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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레몬 활용법(feat.레몬수)

지난번에 레몬생강청을 만들고 나서 레몬이 꽤 많이 남아서 남은레몬활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우선 첫 번째 레몬활용법은 레몬수 만들기! 레몬즙을 짜서 생수에 타서 마시는 용도에요~ 레몬수가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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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레몬활용법 #2 (feat. 레몬 건조칩)

지난번 선물용 레몬청을 만들고 나서 레몬 3개가 남았는데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을 해봤어요~ 레몬수로 즙을 내서 먹기에는 이미 쟁여둔 레몬즙이 꽤 많았기 때문에 보관에도 용이하고 활용도도 높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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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생각보다 레몬으로 할 수 있는 요리나 활용법이 많답니다~~

그래서 오늘 새로운 레몬 활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지난번에 레몬즙을 많이 짜서 얼려두기도 하고 냉장 보관하기도 했는데요. 

레몬즙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이번에는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ㅎ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레몬즙을 활용한 디저트는 바로!!!!!!!!!

과일잼과 리코타 치즈를 올린 "브루스케타"입니다~~~~

 

디저트 상식!
브루스케타는 카나페와 같은 핑거푸드 중 하나로 바게트 같은 빵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려 먹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애피타이저 요리예요. ㅎㅎ 어떤 재료가 올라가느냐에 따라 애피타이저가 될 수도 디저트로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달콤한 수제 과일잼과 리코타 치즈와 함께 즐길 예정이기 때문에 애피타이저 요리가 아닌 디저트로 브루스케타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 거예요. 

수제 과일잼  → 리코타 치즈 → 브루스케타 만드는 방법 순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제 과일쨈 재료: 딸기 20알, 골드키위 4개, 설탕 4큰술, 올리고당 8큰술 , 레몬즙 2큰술

 

 

과일은 제가 사용한 딸기나 골드키위 말고도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등 수제 잼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과일을 사용해주셔도 무방해요^^

사실 전 초록색 새콤한 키위를 생각하고 구매한 건데 알고 보니 달달한 골드키위더라구요. ㅎㅎㅎ

 

올리고당은 잼이 더욱 선명하고 예쁜 색감을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잼이 반짝반짝 윤기가 나도록 코팅해주는 역할도 하니 집에 올리고당이 있다면 꼭 넣어주시구요~ 만약 올리고당이 없다면 꿀이나 물엿으로도 대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여러분~~

여기서 꿀팁 나갑니다~~!!!!!

과일잼이 달달한 맛만 나면 되지 레몬즙을 왜 넣는 거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레몬즙이 들어가기 전과 후의 맛의 차이는 어마어마해요.....

 

단맛만 느껴지는 과일잼보다 레몬즙의 상콤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과일잼이

훨씬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느껴진다는 사실~

그래서 레몬즙은 꼭 들어가야 할 필수 재료랍니다 ^^

꼭꼭 기억해두셨다가 레몬즙이 남았다면 과일잼 만들어보시는 거 정말 추천해요!!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먼저 준비된 과일은 다이스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작은 깍둑썰기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프라이 팬에 과일 다이스를 넣어준 뒤 설탕과 올리고당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설탕과 올리고당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을 잘해가면서 졸여주세요. 

 

 

처음에는 중불로 과일+설탕+올리고당이 바르르 끓을 때까지

휘저어 가면서 졸여줄 거예요. 

한 번 바르르 끓어오르면 그때부터는 불을 줄여가면서 과일의 수분이 다 날아갈 때까지

잘 섞어가며 졸여줍니다. 

 

우리가 아는 과일잼 정도의 점성이 될 때까지 

졸여줄 거예요. ^^

자주 휘저어 주셔야 눌어붙지 않고 휘저어 가며 공간을 만들어줘야

과일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

 

 

올리고당을 넣어줘서 딸기의 색감이 그대로 유지되었구요.

코팅되어 빤짝빤짝 윤기가 좌르르르~ 한 걸 볼 수 있어요^^

과일잼은 뜨거울 때 열탕 소독해 둔 유리병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기!!! ㅎㅎ

더 맛있는 과일잼을 위해 만드는 과정에서 레몬즙은 필수니까 꼭 기억해주셔야 해요~~~~

 

 

그럼 이제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가볼까요?

 

리코타치즈 재료 : 우유 1000ml , 생크림 500ml , 소금 1/3 큰술, 레몬즙 6큰술 , 식초 2큰술 , 삼베 주머니 (다이소 2000원)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는 휘핑크림을 사용했어요~

동네 마트에 생크림은 없고 식물성 휘핑크림만 있더라구요....ㅜㅜ

저는 어쩔 수 없이 식물성 휘핑크림으로 만들었지만

여러분들은 꼭 꼭 꼭 생크림(동물성)을 사용해서 만들어 주세요~

그래야 우리가 아는 그 질감의 리코타 치즈를 만드실 수 있답니다. ^^

 

그리고 유청을 분리하기 위해 면 보가 필요한데요. 저는 다이소에서 삼베 주머니를 구매해 사용해줬어요. 

 

 

 

 

가장 먼저 냄비나 프라이팬에 우유와 생크림 그리고 소금을 넣어주세요. 

약불로 가장자리가 끓어오를락 말락 할 때까지 가열해줄 거예요. 

그리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할 때쯤 레몬즙과 식초를 휘~~~ 둘러가며 뿌려줄 거예요.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잘 응고되도록 하기 위해 레몬즙과 식초를 넣고 나서는 젓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아마 생크림을 넣으셨다면 30분 내로 금방 응고가 되었을 텐데

전 휘핑크림을 사용했더니 꽤 오랜 시간 동안 (1시간 이상) 끓여도 응고가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ㅎ

여러분은 꼭 생크림을 사용해주세요! 아셨죠? ㅎㅎㅎ

 

순두부처럼 몽글몽글 응고가 되었다 싶으면 뜨거운 상태로 면 보에 넣어주시고

유청이 분리될 수 있도록 무거운 물건이나 반찬통으로 눌러서 반나절 또는 하루정도 냉장고에서 보관해주세요~

포슬포슬한 식감을 원하시면 반나절 정도 , 꾸덕꾸덕하고 쫀득쫀득한 치즈의 식감을 원하시면 더 오랜 시간 보관해주세요. 

 

전 휘핑크림을 넣었기 때문에..... 하루 동안 냉장고에 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죽....... 같은 질감이 최선이었어요....ㅎㅎㅎ

그래도 다행히 맛은 있더라구요..... 디저트 용으로는 괜찮았지만 아쉽게도 샐러드 용으로 먹기엔 많이 부족한 맛과 질감이었어요..............

다음번엔 제대로 된 재료로 리코타 치즈만 재 도전해보렵니다! ^^

 

 

얼핏 보면 죽..... 같은 리코타 치즈를 완성 후

본격적으로 브루스케타를 만들어봤어요~~

 

1. 바게트 빵을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워주세요. 
2. 잘 구워진 바게트 빵 위에 리코타 치즈를 펴 발라주세요.
3. 수제 과일잼을 취향 껏 올려주세요. 
4. 딸기를 예쁘게 썰어서 딸기잼 위에 살포시 올려놔주세요.
5. 마지막은 초록 초록한 애플민트로 예쁘게 데코 해주세요. 

 

 

 

비록 리코타 치즈는 제가 원하는 비주얼대로 완성된 건 아니지만

디저트와는 정말 조화로운 맛을 만들어내서 참 다행이었어요. ㅎㅎㅎ

 

수제 과일잼에서 상콤한 맛이 나니까 

디저트라 해도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히 상콤달콤하더라구요. 

카페 디저트가 부럽지 않은 근사한 홈메이드 디저트....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뿌듯했답니다. ㅎㅎㅎ

 

 

 

 

리코타 치즈 대신 휘핑된 생크림(제과점 구매)을 올려서 먹어보기도 했는데요. 

신기하게 리코타 치즈를 올려 먹을 때가

좀 더 조화롭고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봄이라 꽃구경 가고 싶은데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해서

예쁜 디저트를 만들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답니다. ^^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집에서 홈카페 놀이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나

손님 대접용 디저트를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과일잼과 리코타 치즈를 듬뿍 올린 부르스케타"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