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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해보고싶은레시피

매생이 전 맛있게 만드는 방법(오징어로 식감 up!!)

by The-moment 2021. 1. 18.

올 겨울은 유난히 눈 소식이 많네요. 

내일도 폭설이 예보되어 있는데요.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리는 이번 겨울,

체력과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

겨울제철음식 잘 챙겨드셔야

한다는 사실!!!  알고계시죠? 

 

그래서 오늘 제가 겨울제철 식재료인

매생이를 가져왔답니다. ㅎㅎ

 

매생이 요리는 처음 소개해드리는 것 같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매생이 씻는 법매생이 효능

그리고 맛있는 매생이 전 만드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알려드릴께요!

 

 

우선 재료부터 소개해드릴께요. 

재료 : 매생이 반 덩어리 (약 200g) , 당근 작은 것 1개 (애호박으로 대체 가능) , 오징어 취향껏(바지락 살로 대체 가능), 홍 청양고추 취향껏(생략 가능) , 부침가루(또는 튀김가루, 밀가루) , 소금약간(생략 가능)

 

재료가 굉장히 간단하죠? ㅎㅎㅎ

냉장고에 채소가 없으면 굳이 넣지 않으셔도 돼요. 

매생이+오징어 만으로도 맛있는 전을 부칠 수 있어요. 

다만 채소 섭취량을 좀 늘리기 위해서...

그리고 색감을 살리기 위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11월~5월까지 제철인 매생이의 효능을 알아볼께요. 

 

≪매생이 효능≫
1. 다량의 철분, 칼슘 함유빈혈,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칼슘함량이 우유의 5배라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2. 엽록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3. 알긴산 함유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매생이를 씻을 때는 꼭 체반을 받쳐서 씻어주세요.

매생이 자체가 워낙 얇기 때문에

체반이 없으면 씻다가

반 이상 사라질 수 있어요. ㅎㅎㅎ

매생이는 찬물에 살살 씻어주면서

혹시 모를 이물질을 골라내 주세요

손이 시렵다고 미지근한 물에 씻어버리면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해조류이기 때문에 꼭 찬물에 살살 씻어주세요. 

 

 

 

 

좀 더 깨끗하게 씻고 싶으시면

천일염 또는 굵은소금 한스푼 정도 넣어서 씻어주셔도 되지만

저는 과감하게 생략! 했습니다. ㅎㅎ

 

여기서 꿀팁!!!!!!!!!!

매생이는 가위로 꼭 여러 번 잘라주세요

그래야 뭉치지 않고

전 부칠 때 수월하게 반죽을 떠내실 수 있답니다. 

 

 

매생이는 씻어준 후 체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매생이의 물기가 빠지는 동안

나머지 재료(당근, 오징어,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줍니다. 

오징어는 식감을 위해 꼭 넣어주세요. 

맛있어요 맛있어~~~

오징어를 너무 크게 썰게되면

전 부칠 때 쏙쏙 빠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작게 잘라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재료들과 부침가루+물을 적당량 섞어줍니다. 

반죽이 너무 묽어지면 바삭바삭한 전을 부치기 어려우니

꼭 살짝 되직해질 정도로 농도를 맞춰주세요. 

식재료의 양에 따라 부침가루+물의 양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반죽의 농도

감이 오시나요?

물처럼 흐르면 절대 안돼요!

저는 저것보다 좀 더 되직하게 만들고 싶어서

부침가루를 좀 더 추가했어요. 

바삭한 식감을 원하시면 꼭 반죽의 농도를 잘 맞춰주세요!

 

 

 

예열된 프라이 팬에 적당량의 기름을 두르시고~ 

반죽을 얇게 펴서 올려주세요. 

촤아아아악~~~ASMR~~~~ㅎㅎㅎㅎ

전 부치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아요. 

 

 

앞 뒤를 노릇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처음에는 중약불에 맞췄다가

노릇노릇해지면 약불로 줄여주시면 됩니다. ^^

홍 청양고추를 넣었더니 색감이 아주 좋네요. 

(당근은 어디갔니? ㅎㅎㅎ)

오징어를 작게 썰어줬더니

밖으로 튀어나오는 애들이 없더라구요. ㅎㅎ

 

 

영양이 풍부하고 향긋한 맛도 일품인

매생이 전 맛있게 만들어드시고

올 겨울 건강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