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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해보고싶은레시피

백김치 묵은지 볶음밥 만드는 방법 (feat. 바삭&고소한 두부샐러드)

by The-moment 2020. 5. 27.

요즘 장 보러 가면 채소부터 다양하게 고르게 돼요. ㅎㅎ

요리할 때 색감이 예쁘면 만들 때도 기분 좋고 먹을 때도 다양한 채소를 곁들여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여러모로 좋더라구요. ^^

이건 사실 TMI인데...... 제가 당근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ㅜ (당근 케이크는 너무 좋아요!!!!!!! ㅎㅎㅎ)

당근 특유의 향이....저는 개인적으로 별로더라구요...

물론 편식은 심하지 않아서 김밥 먹을 때 당근만 빼 내고 먹는 그럴 정도는 아니에요....ㅎㅎ

 

 

 

 

 

 

그런데 당근이 눈에 정말 좋은 식품 중 하나잖아요? 

슬슬 눈 건강을 챙겨야 할 것 같아서....
먹기 싫어도 요리에 조금씩은 넣어보려고 시도 중이에요.

당근은 익혀먹으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더 잘 흡수된다고 하더라구요.... 

볶음밥에 넣으면 딱!!!! 일 것 같아서!!! 용기를 내어 당근도 사 왔죠........ㅎㅎ

물론 많이 넣지는 않겠지만......ㅎㅎ.... 그래도 전혀 안 먹는 거 보다는 나을 테니까요.....

 

여기까지만 보시면 당근이 오늘의 주 재료인 것 같지만........

No no no no no no...........

오늘의 메인 재료는 바로바로 바로

백김치 묵은지입니다~~~~

냉장고에 엄마가 맛나게 담가주신 백김치가 있는데 묵은지가 되었어요 ㅎㅎ

김치볶음밥처럼 백김치로도 볶음밥을 한 번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시도하게 된 볶음밥입니다. ㅎㅎ

 

제가 요즘 꽤 다양한 볶음밥을 포스팅하고 있잖아요? ㅎㅎㅎ 재료에 따라 색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채소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

 

오늘은 볶음밥과 곁들여 먹을 두부 샐러드 만드는 방법까지 추가로 공개해드릴 거예요! 

엄청 맛있어서 깜짝 놀라시게 될 테니 꼭꼭 만들어 드셔 보셔요~ ㅎㅎ

 

자, 그럼 재료부터 알아볼까요?

● 백김치 묵은지 볶음밥
재료 : 백김치 묵은지, 홍피망, 애호박, 당근, 다진 파, 식용유, 굴소스, 계란 1개

●두부 샐러드
재료 : 두부 반 모, 치커리, 홍피망, 샐러드 소스(오리엔탈), 식용유

 

볶음밥 만들 때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되어야 하는 과정이죠?

이 과정만 넘기면 반 이상은 이미 끝난 겁니다! ㅎㅎㅎ

지난번에도 한 번 추천드린 적 있었는데

채소 써는 작업이 어려우신 분들은 다이소에서 채소 다지기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번거롭지 않게 아주 쉽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전 채소 써는 작업도 재밌어서 아직은 다지기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ㅎ

 

 

 

 

썰어준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볶아줍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진이 없어요ㅜㅜ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요즘 카메라가 가끔 말썽을 부리더라구요....

사진 전체가 초록색이나 까만색으로 저장이 되지 뭐예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특별히~

사진 없이도 요리 과정을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간단명료! 하게 설명해드릴게요^^

 

≪맛있는 묵은지 백김치 볶음밥 만드는 방법≫

① 재료를 미니 깍둑썰기로 썰어줍니다. 
②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빙~두르고 준비된 재료를 몽땅 넣고 달달달 볶아줍니다. 
③ 채소가 살짝 익어갈 때 즈음 찬밥을 넣고 볶아줍니다. 
④ 찬밥 덩어리가 모두 풀어지고 재료와 함께 어우러져갈 때쯤 마법 소스인 굴소스를 취향껏 넣고 볶아줍니다. 
⑤ 써니 사이드 업을 만들어서 완성된 볶음밥 위에 살포시 올려줍니다. 

 

사진으로 볶음밥 만드는 과정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계란&팽이버섯 볶음밥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과정은 다 똑같거든요 ㅎㅎㅎ

 

 

초간단 볶음밥 만드는 방법 (feat. 계란+팽이버섯)

'점심을 뭘 해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냉장고 문을 열어봤어요. ㅎㅎㅎ 계란도 넉넉하게 있고.. 최근에 산 팽이버섯이랑 피망도 있길래 점심메뉴를 초간단 볶음밥으로 정했답니다. ^^ 재료만

themoment-of-yours.tistory.com

 

자~ 이렇게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맛은 어떻냐구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두부 샐러드가 남았으니까요 ㅎㅎㅎ

 

 

 

 

두부 샐러드는 훨씬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기억해주실 점은

딱 하나!!!!

센 불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튀기듯이 두부를 구워주시는 거예요!!!!!!!

두부에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묻히지 않아도 정말 정말 바삭하게....

아니 아니 빠삭!!! 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으니~ 

번거롭게 밀가루나 부침가루 사용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두부 자체로도 고소한 맛이 나지만 극강의 고소함을 원하신다면!

식용유 대신 참기름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

 

 

 

 

 

두부 모양은 원하시는 대로 썰어주셔도 돼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샐러드에 넣어줄 때는 두께가 적당한 직사각형 모양이 예쁘더라구요~ 

큐브 모양도 괜찮긴 하지만 구울 때 모든 면을 다 익혀야 예쁘다는 단점이 있어서....

별로 권해드리지 않아요 ㅎㅎㅎ

 

 

두부를 구우시면서

한 입 사이즈로 썰어 준 치커리와 홍 피망을 접시에 수북하게 담아주세요.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타지 않아 좋더라구요~

그래서 두부를 구우면서 다른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게 아주 편했어요. ㅎㅎㅎ

 

물론 동시에 하시는 것이 번거롭다 생각되시면 두부를 굽기 전에 샐러드를 미리 세팅해주시는 것도 좋겠죠? 

 

 

앞뒷면이 노릇노릇하게 다 익었다면

뜨끈뜨끈하고 빠삭하게 구워진 두부를 샐러드 위에 예쁘게 데코레이션 해주세요. 

색감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파프리카로 했다면 정말 더 예뻤을 것 같지만....ㅎㅎ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고 예쁘고 영양가 있는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

 

 

 

 

자~~ 이렇게 모든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

 

백김치 묵은지 볶음밥의 신의 한 수는??

바로바로바로 새콤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의 백김치 묵은지였어요.........ㅜㅜ

볶음밥이 자칫 잘못하면 느끼할 수 있잖아요?

백김치 묵은지의 새콤함이 볶음밥의 맛을 산뜻하게 잡아주고요...

식감이 정말 장난 아니었어요..........ㅜㅜㅜ 어찌나 맛있던지요.... 

처음 한 숟갈을 먹자마자 감탄이~~ 감탄이~~~

한 그릇 뚝딱 해치울 때까지 끊이지 않았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볶음밥에 애호박도 진짜 진짜 잘 어울렸어요! 역시나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채소를 적당히 익혀주는 것이 비법이니 꼭 기억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