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마마 표 칼로리 폭탄 라면(맛있으면 0칼로리)

최근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집단감염으로 서울 경기권 방역에 초 비상이 걸렸어요.
확진자들 거주지역 및 동선이 워낙 광범위해서 밖에 나갈 때 더욱 조심스러워지게 된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최대한 줄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외부활동보다는 안전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tv 시청시간도 늘어난 거 같아요 ㅎㅎㅎ
(평소에도 즐겨보긴 하지만 뭔가 타당한 이유를 찾고 싶었어요 ㅎㅎ)

저는 주로 가족 예능을 즐겨보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예능프로그램을 주로 보시나요? 최근에는 미스터 트롯의 열풍이 대단했었죠?
뜨거운 관심 때문에 최종결승자 결과 발표가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었는데요.

저는 여러 가지 예능 중에서도 아내의 맛을 정말 재밌게 보고 있어요.
특히 함소원-진화 커플과 마마 나올 때가 제일 흥미진진한 것 같아요.
제가 먹는 걸 정말 좋아하다 보니 저처럼 음식을 맛있게 잘 드시는 분들이 방송에 나오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끌리는 면이 있어요....ㅎㅎㅎ
함소원 씨 시어머님이 맛깔나게 음식을 정말 잘 드시잖아요~
요리도 엄청 잘하시고 성격도 호탕하시고 이런 매력에 제가 요즘 흠뻑 빠져있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바로 <≪아내의 맛>≫ 마마 표 칼로리 폭탄 라면입니다~!!!

맛있으면 0 칼로리니까~~~ㅎㅎㅎ 도오저어어언~~~

그럼 먼저 마마 표 라면에 필요한 재료를 알아볼까요?
아차차
마마표 라면에는 구기자와 팽이버섯이 들어갔는데요. 저는 한국 버전으로 만들어봤기 때문에 구기자는 과감히 생략하고 팽이버섯도 집에 없어서 패쑤~~~

그리고 마마는 파를 생으로 드셨지만 저는 파를 송송 썰어서 라면에 넣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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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라면 1 봉지 (마마는 2 봉지 ㅎㅎ) 냉동만두 6개, 파 약간,  계란 한 알

 

 

라면이나 냉동만두는 모두들 기호에 맞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

 

 

 

마마는 방송에서 보니까 식사하실 때 생 파를 같이 드시더라고요 ㅎㅎ

식당에서 생 마늘을 까먹는 중국인들을 종종 봤는데 파도 생으로 먹는구나 싶었어요~

저는 아직 시도할 엄두가 안 나서 ㅎㅎ 파를 송송송 썰어줬답니다. 

평소에는 라면에 파를 넣진 않는데 파를 많이 넣었더니 국물 맛이 개운하고 깔끔해지는 듯했어요~

 

 

 

 

마마 표 라면의 포인트는 바로 수란이었어요~
마마는 수란 만드는 법도 남다르시더라고요.

 

먼저 국자에 식용유를 발라줍니다.
계란을 깨뜨려 국자에 넣은 후 끓는 물에서 익혀주세요.

마마는 익힌 수란을 물에 넣은 상태로 면과 기타 재료를 넣고 라면을 끓이시던데

저는 계란이 혹시라도 풀어질까 봐 모양을 보존하고 싶어서 따로 꺼내놨었어요.

 

 

 

 

수란을 익힌 물에 스프를 넣고 면을 끓여줍니다. 

탕수육 부먹 찍먹 파로 나뉘듯 라면도 스프파 면파로 나뉘죠?
저는 누가 뭐래도 탕수육은 찍먹 라면은 스프 먼저입니다 ㅎㅎㅎㅎ

 

 

 

 

면을 넣으셨다면 만두도 바로 투하해주세요.
혼자 먹을 거였으면 만두는 2개만 넣으려고 했는데요.

2인분을 생각하고 (물론 찬밥을 말아먹을 것을 가정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냉동만두는 6개 모두 넣어줬어요.

(굳이 굳이 만두 6개 넣은 이유를 말하고 있다......ㅎㅎ)

 

 

 

 

보글보글 끓이다 보니 김이 너무 서려서 

사진이 선명하지 않게 나왔네요ㅜㅜㅜ

그래도 어떤 색감인지 상상이 가시죠? ^^

 

 

만두와 면이 모두 익어갈 때쯤 썰어놓은 파를 넣어

휘리릭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만들어 둔 수란으로 데코를 딱~!!!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만두 6개와 계란까지 들어가 칼로리가 훅 높아지긴 했지만

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 맛이 깔끔하고 개운하고 시원했어요~~

 

라면이 땡기는 날

여러분도 마마 표 라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