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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신나는일상] 강화도 가볼만한 곳 :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 체험 !!!

by The-moment 2020. 4. 19.

어느덧 완연한 봄이 되었고 벌써 4월 중순이네요. 

올해 설 명절 연휴 때 국내에 처음으로 코로나 확산이 시작됐었죠.....

오늘 기사를 보니 61일 만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 수로 현저히 적어졌더라구요.

이 모든 것은 의료진들의 헌신과 전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 같아요.

물론 이 사태가 완벽하게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저도 실내, 실외 할 것 없이 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있고 손 씻기, 손세정제 사용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답니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좁은 장소는 최대한 피하려고 하다 보니 한강 나들이 가기 가장 좋은 계절이 돌아왔지만 한강엔 아직 가보지도 못했어요ㅜㅜㅜㅜ 

 

그래도 최대한 조심한다는 걸 전제로 가끔씩은 콧바람을 쐬줘야 겠더라구요....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집과 근무지, 아주 가끔씩 외식하는 정도....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ㅜㅜ

왜 사람들이 주말마다 한강으로 모이는지.... 이젠 그게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강화도로 드라이브 겸 나들이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커플 데이트 추천지는 바로~~~~

국내 최대 규모, 동양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강화도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랍니다!!!

 

먼저 위치부터 소개해드릴게요^^

 

 

 

 

 

강화도 씨사이드 리조트를 가기 위해서는 강화도 초지대교를 거쳐야 하는데요. 

초지대교에서 모든 운전자 및 동승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강화도는 코로나 첫 번째 확진자가 최근 4월 10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니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차가 무지 막히긴 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였기에 적극 협조했답니다. ^^

 

 

강화도에는 아직 길가에 벚꽃이 만발해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하는 드라이브에 안 그래도 신이 났는데 길가에 피어있는 벚꽃이 저의 텐션을 한껏 끌어올려줬어요 ㅎㅎㅎ

올해는 벚꽃엔딩을 거의 못 들었던 것 같아서 가는 길에 <벚꽃엔딩>을 들으며 봄 분위기를 만끽했답니다~~

 

 

 

드디어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다행히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매표소에도 줄을 설 필요 없이 금방 티켓을 발권 받을 수 있었답니다. ^^

리조트 내에는 emart 24 편의점도 입점해있고 푸드코드도 있어서 출출하실 때 식사 해결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아, 그리고 의무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한 정보는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4계절이 언제나 즐거운 강화씨사이드리조트

강화루지, 강화도루지, 강화리조트, 강화곤돌라, 강화씨사이드리조트

www.ganghwa-resort.co.kr

 

강화 루지는 오션뷰 코스와 밸리뷰 코스 이렇게 두 코스가 있어요. 각 코스별 길이는 1.8km로 꽤 긴 편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구불구불한 오션뷰 코스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밸리뷰는 직선코스여서 스피드를 즐길 수는 있었지만 단조롭더라구요. 

 

지인 분께서 추천해주신 티켓은 베스트 표시가 되어있는 루지&곤돌라 3회 이용권이었답니다. ^^

저는 공휴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30,000/인이었지만 평일에 방문한다면 훨씬 더 저렴한 비용에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길이나 규모에 비해서는 아주 비싼 편은 아니였어요~~

 

 

 

<출처 : 강화도 씨사이드리조트 강화루지 네이버 플레이스>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에는 루지 말고도 추후에 짚라인, 워터파크, 범퍼파크 등도 오픈될 예정이라고 하니

가족, 커플 나들이로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전 나중에 오픈 될 범퍼파크가 궁금해서 꼭 다시 가보려구 해요 ㅎㅎㅎ)

 

 

 

 

 

 

강화 루지를 탑승하려면 안전을 위해 헬멧착용이 필수인데요.
사이즈 별 각각 다른 색상의 헬멧이 준비되어 있어요. 

안전을 위해 헬멧을 착용하고 루지를 타러 갑니다~~~^^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곤돌라에 저희 둘만 탑승할 수 있었어요. 

곤돌라 한쪽 면에 적혀있던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 이라는 갬성갬성한 문구도 찍어봤네요. ㅎㅎㅎ

(그럼 우리는 서로에게 스며든 건가 혹쉬......? ㅎㅎㅎㅎ)

 

 

 

 

 

 

곤돌라를 타고 루지 탑승장에 도착했습니다. ^^

지대가 높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강화 루지는 곤돌라와 루지 탑승 시
첫 탑승, 재탑승 고객들을 구분하고 있어요.

처음 탑승할 때에는 발열체크와 함께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시더라구요~~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아참, 그리고 탑승할 때마다 티켓을 확인하니 티켓 분실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루지 첫 탑승 고객들에게는 직원분들께서 루지 안전교육도 진행해주시더라구요. 

동력장치 없이 땅의 경사와 중력으로만 속도가 붙기 때문에 핸들 조작법에 대해 안내해주셨어요. 

 

 

 

 

 

 

강화 루지에는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전망대도 있어서 중간중간 쉬는 타임에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더라구요. ^^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진도 마스크 착용하고 찍었답니다. ㅎㅎㅎ

 

 

첫 탑승 시에는 익숙하지 않다 보니 주변 경관을 볼 여유가 없었는데

2차, 3차 탑승할 때에는 여유가 생겨서 경관을 보며 천천히 즐기면서 내려왔어요. 

햇살도 좋고 따스한 날씨였지만 지대도 워낙 높고 내려가는 속도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조금 춥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여름을 제외하고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타는 게 좋겠더라구요. ^^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콧바람도 쐬고 자연경관도 보면서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하루였던 것 같아요. 

차가 많이 막히는 바람에 아쉽게도 원래 계획했던 카페 방문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드라이브와 루지만으로도 충분히 힐링하고 왔답니다. ^^

 

서울 근교 드라이브나 데이트, 나들이 장소를 찾고 계시다면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 타러 다녀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 주에는 날씨가 좀 쌀쌀해진다고 하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