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봄 : 꽃이 피는 가장 아름다운 계절

by The-moment 2020. 4. 3.

올해도 어김없이 따스한 봄이 돌아왔어요.
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 중 하나인데요.

따스한 날씨, 따뜻한 봄볕,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 파릇파릇 돋아나는 연두빛 잎사귀들이 바로 제가 봄을 좋아하는 이유에요.

봄에는 가볍게 동내 산책만 해도
특별한 목적없이 걷기만 해도
괜시리 미소가 지어지고 콧노래가 흥얼흥얼 나오더라구요. ^^

차디 찬 바람이 불던 겨울을 뒤로하고 사랑스러운 계절이 드디어 제 곁에 찾아와줬는데...
올해는 너무나 안타깝게도 봄을 마음껏 만끽하기가 어렵게 되었어요...
너무 슬프지만 저와 우리 가족을 위해 그리고 모두를 위해서 서로 배려하고 인내해야 할 때이기에...
이번에는 꾹 참고 봄을 멀리서 지켜보며 만족하기로 했네요.. ㅠㅠㅠ

 

마스크를 끼며 생활하다보니
편하게 숨을 쉰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화 하다보니
마음대로 놀러 다니던 날들이 더욱 그리워졌고
마음껏 꽃구경을 하지 못하게 되다보니
집 앞 담벼락에 피어있던 꽃들도
얼마나 예쁘고 귀한 생명이었는지 그 소중함을 다시한 번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외출하는 길에
너무나도 따사로운 봄을...
아름다운 꽃을 사진으로 담아봤답니다.^^
꽃구경은 가지 못하더라도 꽃의 아름다움은 만끽하고 싶었거든요~~~

(꽃은 절대 포기할 수 없으니까 ㅎㅎㅎ)

 

 

여러분께도 오늘 제가 만끽한 봄 내음을 공유할께요~~

 

 

 

 

봄꽃축제 하면 빠질 수 없는 벚꽃....

눈으로 직접 볼 때의 감동보다는 좀 덜하지만...

그래도 사진으로라도 예쁜 봄을 오래오래 간직할거에요. 

 

 

 

 

본가 근처에 있는 벚꽃터널 길이에요.....너무 예쁘죠?

벚꽃축제는 못가도 집 근처에 벚꽃명소가 있었네 ㅎㅎㅎ

벚꽃터널을 지나면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콧노래가 흥얼흥얼 나왔어요~

하늘을 바라보면 머리 위로 가득한 벚꽃이 너무 기분좋게 해주더라구요~~~

따사로운 햇살아래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

상상이 가시나요? ^^

 

 

 

 

색이 엄청 진한 꽃나무였어요. 

겹벚꽃인가.....? 잘은 모르겠지만 나뭇가지에 다닥다닥

예쁜꽃들이 붙어있더라구요....

만들어낼 수 없는 너무 아름다운 색감이었어요 ㅎㅎ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꽃...

봄이라 참 행복한 하루였네요. ^^

 

그리고 벚꽃축제를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 테마도 벚꽃배경으로 바꿔보고
작년과 제작년 벚꽃길을 추억하며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도 다시 한 번씩 찾아보게 됐어요. ㅎㅎㅎ
(이 정도면 벚꽃앓이 아니냐고ㅠㅠㅠㅠ)

 

 

 

 

여러분들도 벚꽃구경 못가서 많이 아쉬우실텐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아쉬운대로 온라인 벚꽃놀이에 동참해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