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동남아 요리 좋아하시나요?
대표적인 동남아 요리라고 하면
베트남 쌀국수, 분짜 , 월남쌈, 반미
그리고 태국 팟타이, 푸팟퐁커리, 똠양꿍, 쏨땀
등을 많이 찾으시는거 같아요.
베트남, 태국음식 외에도 필리핀 음식도 무지무지 맛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필리핀음식만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에는 못가본거 같아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다면 추천 해주세요♡
저는 동남아 요리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실 안 좋아하는 음식을 찾기가 무지 어렵죠 ㅎㅎ)
그래서 특별한 날에는 보통 동남아 요리를 먹으러 가는 거 같아요.
이번에도 맛집을 찾던 중에 꽂힌 곳은 역시 태국음식점이었어요. 평소에 목동에 자주가는 편은 아닌데 오목교역 근처에 맛집이 꽤 많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태국음식을 먹으러
현대백화점 목동점 나이쏘이에 가봤답니다.
목동점 말고도 서울에 꽤 많은 지점이 있더라구요~
홍대, 강남, 동대문에도 있었어요.
다른지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갔던 목동점은 정말 맛있었어요ㅠㅠㅠㅠ
다음 날 또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나이쏘이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지하2층 푸드코트에 입점해있구요. 백화점이다보니 주말에는 고객들로 유동인구가 꽤 많더라구요. 저녁식사 피크시간이 아니었는데도 푸드코트에 사람들이 꽤 많아서 좀 놀랬어요 ㅎㅎㅎ
태국 3대명물 갈비국수 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나이쏘이가 갈비국수로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유명한지는 몰랐구 갈비국수 사진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가게된거였는데ㅎㅎ
역시 잘 찾아왔구나 싶었어요!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 태국음식점에 비해 가격대가 엄청 비싸지는 않은 편이에요.
특히 푸팟퐁커리 같은 경우에 비싼 곳은 2만원 후반대인 곳도 있던데 여기는 1만9천원이라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걸 알수있어요.
메뉴판을 정독한 후
오랜만에 태국음식을 먹으러 간 거라 너무 신이나서
이것저것 시켰던 거 같아요 ㅎㅎㅎ
갈비쌀국수+짜조 세트 , 팟타이 , 마지막으로 푸팟퐁커리 까지
정말 푸짐하게 주문했어요.
이 모든게 2인분이었다는 사실....
놀라셨나요? 후후훗
자, 준비 되셨나요?
지금부터 음식 사진 나갑니다~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팟타이와 갈비국수였어요.
팟타이는 태국음식먹으러 갈때마다 빼놓지 않고 주문하는 메뉴중 하나인데요.
여러 팟타이를 먹어봤지만
저는 나이쏘이 팟타이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해요...
보통 팟타이는 좀 달달한 맛이 강하잖아요?
너무 달기만 하면 사실 맛이 좀 아쉬운 면이 있는데
나이쏘이 팟타이는 적당히 달달하면서 고소하고 아주살짝 매콤하기까지해서 느끼하지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이 날 주문했던 요리들 중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한 메뉴랍니다.ㅎㅎ
맛있는 팟타이 확대샷 갑니다~~~
너무 맛있어보이지 않나요ㅠㅠㅠ
꽤 큰 칵테일 새우도 4개나 들어가 있었고 양도 넉넉했어요.
그 다음으로는 나이쏘이 대표 메뉴인
갈비국수 등장입니다~~~
두둥~~~
쌀국수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갈비가 보이시나요?
갈비가 입에서 살살 녹을만큼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국물도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더 진한 맛을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나중에 먹다보니 갈비국수에는 손이 좀 덜 갔던 거 같아요.
(그런데 사실 전 바로 앞에 있는 음식을 위주로 먹는 습관이 있긴해요 ㅎㅎ 제 바로 앞에는 팟타이가 있었답니다.....ㅎㅎㅎ)
사진을 찍기위해 자리까지 바꾸는 열정을.....ㅎㅎㅎ
갈비국수 위에 땅콩으로 보이는 고명은
나중에 알고보니 마늘후레이크였어요.
생긴게 땅콩분태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쌀국수에 왠 땅콩?
이랬는데 국물이랑 같이 먹다보니 마늘향이 고소하게 풍기더라구요 ㅎㅎ
마늘후레이크가 갈비국수 국물이랑 너무 잘어울리더라구요.
다음으로는 푸팟퐁커리와 짜조가 나왔어요.
제가 정말 정말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태국요리 중 하나가
바로 푸팟퐁커리에요.
푸 가 제가 알기로는 게 라는 뜻의 태국어인데
가끔 어떤 태국음식점에는 꿍(새우)팟퐁커리만 메뉴에 있기도 하더라구요.
어쨋든 푸팟퐁커리에 들어가는 게가 두 종류가 있는데
음식점마다 재료로 쓰는 게 종류가 다르더라구요.
소프트쉘크랩 사용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나이쏘이는 소프트쉘크랩이라 더 좋았어요ㅠㅠㅠ
저는 소프트쉘크랩이 들어간 푸팟퐁커리가 훨씬 좋아하거든요.
껍질이 두꺼운 게는 살을 발라먹기가 너무 어려운데
소프트쉘 크랩은 그냥 오징어튀김 먹듯 커리소스랑 같이 통째로 먹을 수 있거든요.
나이쏘이 푸팟퐁커리는 소스가 커리향보다는 계란향이 좀 더 진하게 났던거 같아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코코넛소스와 계란이 듬뿍들어간 전형적인 푸팟퐁커리 맛.... 느끼하면서도 고소하면서도 진한 .....
너무맛있었어요ㅠㅠㅠ
이 날은 팟타이가 너무 말도 안되게 맛있다보니
저의 원래 최애메뉴인 푸팟퐁커리가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답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이 날 주문한 모든 메뉴들의 항공샷입니다.
음식도 빨리 나오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앞으로 종종 가게 될 거 같아요.
다음번에는 또 다른 메뉴도 도전해봐야겠네요^^
태국음식이 드시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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