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싶은 노량진 맛집(어머나생고기-삼겹살무한리필)

노량진 하면 제일 먼저 수산시장이나 고시생·공시생들이 떠오르시죠?

지금은 노량진 컵밥 거리도 유명해져서 타 지역에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거 같아요. 

사실 노량진에는 수산시장이나 컵밥 거리 말고도 숨은 맛집이 정말 많답니다~^^

노량진에 자주 가는 편이라서 앞으로 노량진에 저만 알고 싶은 맛집들을 많이 공유해보려고 해요~~

기대하세요!!!! ㅎㅎㅎ

 

노량진은 아무래도 고시생들이 많은 지역이다보니까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맛집들이 꽤 많이 있어요. 

맛있고 양도 많고 가격까지 저렴하다면... 안 갈 이유가 없겠죠?ㅎㅎ

 

나만 알고싶은 노량진 맛집 시리즈 중 가장 먼저 공유해드릴 맛집은

바로 삼겹살 무한리필, 어머나 생고기 입니다!!

식당 상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곳은 냉동이 아닌 생고기가 무한리필인 곳이에요....

어마어마하죠?

우선 위치부터 말씀드릴게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노량진역 1호선 2번 출구 또는 9호선 3번 출구로 나오셔서 다이소가 있는 곳까지 쭉 직진하신 후에

다이소 골목으로 조금만 더 걸어 들어오시면 돼요^^

다이소 → 서브웨이 → 어머나 생고기 이렇게만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참 쉽죠? ㅎㅎㅎㅎㅎ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26-15번지 2층  ● 전화:  02-826-7292

어머나 생고기는 2층에 있어요. 

"무한리필이라고 무시하면 안 되겠어"라는 멘트(이 멘트의 의미는 곧 알게 되실 겁니다 ㅎㅎ)가 적힌 배너 옆 계단으로 성큼성큼 올라가시면 됩니다. 

고기를 먹을 생각으로 신나게 룰루랄라 하면서 올라가요~~~♪♬

 

 

"오늘 먹을 삼겹살 내일로 미루지 말자"

캬.... 주옥같은 멘트! ! !

가격은 인당 11,900원이에요. 정말 놀랍지 않나요?

 

생삼겹살이 무한리필인데 11,900원이라니....

고기 먹으러 가면 보통 생삼겹살 150g~200g에 12,000원 정도던데...

여기는 12,000원을 내고 생삼겹살을 실컷 먹어도~~~ 100원이 남아요!!!!~~~ 캬아~

게다가 된장찌개와 셀프바 까지 있다는 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제일 처음에 서빙되는 고기예요. 

삼겹살 + 목살 + 대패 삼겹말이

이 중 무한리필은 삼겹살과 목살만 가능하다고 해요. ^^

대패 삼겹말이도 맛있긴 한데 고기가 워낙 맛있어서 먹다 보면 딱히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고기 질도 좋아보이지만 맛도 엄청나더라구요.....ㅠㅠ 

생고기라 누린내도 안나고 좋은 고기를 쓰시는 거 같았아요. 고기를 많이 먹어봤기 때문에 

한 입만 먹어봐도 알 수 있답니다.ㅎㅎㅎ

 

 

테이블마다 붙어있던 이벤트·안내 및 유의사항이에요~

오늘 블로그 포스팅하니까 다음번에 가면 블로그 보여드리고

음료수 서비스받아야겠어요 ㅎㅎㅎㅎ

 

 

자 그럼 고기를 신나게 구워볼까요~~~?

뜨거운 불판에 고기를 올릴 때 치이이이이익~~~ 하고 나는 소리가 너무 그리웠어요....ㅜㅜㅜ

(두꺼운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었어.... 와구와구 ㅠㅠㅠㅠ)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삼겹살+된장찌개의 아름다운 조화........

삼겹살이 두께가 있다 보니 익는 속도는 좀 더뎌도 육즙이 어마어마해요...

겉바속촉............................(아...... 또 먹고싶드아...........)

 

 

어머나 삼겹살에는 셀프바가 마련되어있어서

이렇게 먹고 싶은 밑반찬들을 가져올 수 있어요~~

삼겹살을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친구들 등장이요~~~^^

 

 

자.... 그렇다면 어머나 생고기의 셀프바를 소개합니다. 

먼저 된장찌개 코너예요. 

된장찌개 육수와 그리고 된장찌개의 꽃인 무와 호박까지....

사실 고기 무한리필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된장찌개 안에 들어가는 채소까지 제공해주는 곳은

처음 봐요......ㅜㅜ 세심함에..... 완전 감동.....

 

 

다음으로는 상추, 김치, 파절이, 양파 등등이 있는 밑반찬 코너~

정갈하고 깔끔하게 준비되어있어서 가져다 먹을 때 기분이 좋더라고요^^

아, 참 반찬을 남기면 1인당 3,000원의 환경부담금이 있다고 하니 

꼭 드실 만큼만 가져가시는 거 잊지 마세요~

추가 주문한 고기를 남겨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전 남길일이 없어서 패쑤~~~~

ㅎㅎㅎ

 

저는 고기 먹을 때 냉면이나 밥 이런 거 안 먹고 only 고기만 먹는 편이에요. 

탄수화물 따위에 배를 내어줄 수 없기 때문에 ㅎㅎㅎ

그런데 고기 드실 때 밥을 즐겨 드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어요.

1인당 1,000원의 비용을 내시면 밥도 무한 리필된다는 점~!!  

 

 

무한리필 이기는 하지만 저희는 적당히 먹기 위해서 두 번 정도?? 더 먹었던 거 같아요. 

리필할 때는 처음처럼 많이 주시지 않고 고를 남기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두 덩어리씩만 주신답니다^^

 

 

마지막으로 된장찌개와 삼겹살이 구워지는 조화로움을 감상해보세요^^

벌써 4번째 방문이었던 것 같은데... 이미 단골 식당 리스트에 찜콩 해 둔 어머나 생고기~

 

노량진인데 뭘 먹으면 좋을지 망설이시는 분들!!

그리고 삼겹살이 너무너무 당기는 데 저렴하고 푸짐하게 드시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노량진 어머나 생고기에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