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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생활 속 리뷰

[가성비 커피머신 추천] 오스너 예가 클래식 (원두+캡슐 모두 사용 가능)

by The-moment 2022. 2. 7.

저희 집에도 드디어 커피 머신이 생겼어요~
덕분에 요즘 홈카페 놀이에 푹 빠져 있답니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사길 잘 했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처음부터 커피머신을 구매할 생각은 아니었어요. 
커피를 매일 마시는 건 아니다보니

 머신이 집에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필수템은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마지막까지 고민했었는데요. 
집에서 크로플 먹을 때마다 커피 없이

 그냥 먹으려니 너무 아쉬운거에요..

그래서 큰 맘먹고 커피머신을 구매하기로 했답니다. 
그래도 커피머신에

 너무 많은 비용을 들이고 싶지는 않았어요. 


커피 머신을 고를 때 제가 생각했던 기준은요

 

1. 가격
커피머신 찾다보니 40만원이 넘는 제품들도 많더라구요. 

(물론 그 이상도 무지 많음...ㅎㄷㄷ)
제가 뭐 카페 차릴 것도 아니구..

소소하게 집에서 홈카페 놀이하려고 하는건데
너무 고가의 제품을 사는 건

 사용목적과 맞지 않을 것 같아서

 무조건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사야겠다는

 목적이 있었어요. 

2. 유지비용
캡슐커피머신은 일단 크기가 작아서 

자리 차지 많이 안하고

 작동법이 쉬워서 커피추출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지비용이 너무 많이 들 것 같다는

 남편의 의견이 있었어요. 


한 두번 쓰고 버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지비용까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라는 생각에
캡슐커피머신은 과감하게 포기했어요. 
그래서 커피원두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지요. 

3. 디자인
저는 전자제품 살 때도 무조건 디자인을 봅니다...ㅎㅎ

 디자인이 너무 투박하고 예쁘지 않으면

 정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리구 이왕 사는 거 디자인도 예쁘면 집안 분위기까지

 확~ 살아나는 효과도 있으니까요 

4. 작동의 편리성
작동방법이 너무 복잡하면 그냥

 예쁜 쓰레기가 될 것 같았어요...
쉽게 쉽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반자동 VS 전자동 이렇게 두가지 종류 중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작동의 편의성을 놓고 보면 전자동이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초 간편하긴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생각해봤을 때

 너무 터무니 없이 고가라서 탈락!! 
그래서 반자동 제품으로 찾아보기로 했어요

반자동 제품 중에서도
캡슐머신 VS 원두머신 이렇게 있는데
사실 전 작동의 편의성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캡슐머신위주로 알아봤었어요. 
캡슐만 쏘옥 넣으면 알아서 커피가 추출되니

 활용면에서 뛰어날 것 같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현명한 우리 남편님이 유지비용도 생각해서

 골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캡슐은 보관하기에도 예쁘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캡슐비용 자체가 꽤 비싸더라구요. 
원두 값이 훨씬 저렴하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

 캡슐머신은 제외하고 원두머신으로 찾아보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위의 4가지 조건

(가격, 유지비용, 디자인, 작동의 편리성)

모두 부합하면서

캡슐, 원두 모두 호환 가능하고 가성비까지 대박!! 이라는

오스너 예가클래식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가격대로 10만원 이하였고 

생각지도 못했던 원두(분쇄용), 캡슐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오스너 예가클래식은 한국의 필립스라고 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압력에 따라서 크레마의 추출양도 달라지고

 커피 맛을 좌우하기도 한다고 해요. 


커피머신 알아보기 전까지는

20 bar 이런 용어도 전혀 몰랐었는데요. 
오스너 예가클래식은

20Bar 고압력이라서

압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균일하게 유지되도록 하고
안정적인 커피 맛을 보장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커피머신 반자동 초보사용자인데도
맛이 확확 달라지지 않고 커피 맛이 일정하더라구요. 
반자동 커피 머신의 단점이 커피 내리는 사람 기술에 따라서

 커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거라고 하잖아요? (탬핑 압력 정도 등등)
그런데 오스너 예가 클래식

 누가 만들어도 맛의 차이가 크지 않고 일정해서

 가정용으로 정말 추천할만 해요. 


에스프레소 추출 영상

 



아이스 아메리카노 + 크로플  꿀조합

 

 

 

크레마가 진짜 풍성해요~

왼쪽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전 날

미리 만들어놓은 거라 크레마가 없네요 ^^;;


아포카토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집에서 이렇게 홈카페놀이를

 실컷 할 수 있다는 점이 넘넘 만족스럽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커피를 연하게 마시는 편이라 딱 좋았는데요. 
아주 다크하게 드시는 분들은 

에스프레소를 적당히 추출해서 드시는 걸 권해드려요. 

(오스너에서 안내 받기로는 버튼 누른 후 13초 이하로 추출 권장)

그리고 한 가지 좀 아쉬운 점은 
라떼를 만들어먹기엔 에스프레소가 다소 묽다는 점이에요..
제가 기술이 부족한 건지...
원래 예가 클래식 제품 자체가 에스프레소에

물이 많이 섞여나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라떼만드려고 우유에 섞으면

 물 섞은 맛이 나서 그 점은 좀 아쉽더라구요. 

라떼 좋아하는데 라떼를 못 먹는다는게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집에서 분위기 내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맘껏 마실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구요. 

특히 커피 맛이 너무 좋아요...

진짜 딱 카페에서 먹는 그 맛이에요.

손님들께도 매번 대접해드렸었는데 

모두들 극찬하시더라구요. 

 

 

 

가정용 커피머신 고민중이신 분들께

추천드려볼께요. 

커피 맛이 조금이라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시면

꼭 반자동으로 구매하세요~

그리구 이왕이면 오스너 예가클래식 처럼 가성비 좋고

고압력(20Bar)에 원두+캡슐까지 호환 가능

똑똑한 제품이면 더 좋겠죵?

 

 

전 또 커피 한 잔 하러 가겠습니다~~

총총총